평상시 입던 산케이 도복을 세탁하는 동안 막도복을 입었는데, 느낌이 영 아니더라구요..
그랜저 타다가 아반떼 타는 그런 느낌... ㅎㅎ
아무튼, 계절도 계절이고, 번갈아 입을 도복으로 카제를 주문하였습니다.
주위에 카제 입는 사람이 있어서 도복 재질이나 모양은 익히 봐왔기 때문에 별 고민 없이 주문하였습니다.
산케이와는 분명한 차이는 있지만, 막도복에 비하면 훌륭한 도복이라고 생각됩니다.
처음에 물을 한번 빼려고 도복을 적셨는데, 깜짝 놀랬습니다. 산케이 도복 처음에 물 뺏을 적과는 비교할 수 없는 엄청난 염색료의 농도에 말이죠..
가볍게 물을 한번 뺀 후, 잘 말려서 곱게 접어놓았습니다.
이것저것 다른 주문과 요구, 잦은 문의에도 늘 친절하고 상냥하게 답변 주신 전화 받아주신 아가씨. 고맙습니다.